유튜브, AI 썼다고 수익 안 주나요? 40대 유튜버의 실전 후기
"퇴직 후 유튜브나 해볼까?"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뜻밖에도 '수익 중단' 경고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40대 유튜버가 직접 겪은 2025년 유튜브 정책 변화와 AI 사용 시 주의할 점을 정리합니다.
1. 구독자 1,000명은 시작일 뿐입니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은 구독자 1,000명을 넘겼다고 끝이 아닙니다. 다음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광고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구독자 1,000명 + 최근 12개월간 시청 시간 4,000시간
- 구독자 1,000명 + 최근 90일간 쇼츠 조회수 1,000만 회
제가 처음으로 부딪힌 벽도 바로 '4,000시간'이었습니다. 영상 업로드만으로는 부족했고, 시청자들의 '완주율'을 높이는 스토리텔링과 편집력이 중요했습니다.

2. AI 콘텐츠, 표시 안 하면 수익 중단될 수 있습니다
목소리 공개가 부담스러워 AI 성우를 사용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유튜브 측에서 '인위적 참여 유도' 가능성을 이유로 수익 중단 경고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2025년부터 유튜브는 AI 콘텐츠 명시 의무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목소리든 이미지든 AI가 생성했다면 영상 설명란 또는 자막에 "AI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라고 반드시 고지해야 합니다.
AI는 도구일 뿐입니다. 결국 시청자들은 사람의 진심과 창의성을 원합니다. AI로 보조하되, 콘텐츠의 '핵심 메시지'는 내 목소리로 담아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3. '쇼츠'는 얼굴 없는 기회의 창입니다
쇼츠는 1분 미만의 짧은 영상 포맷으로, 특히 중장년 유튜버에게 유리한 포맷입니다. 얼굴 공개 없이도 나만의 이야기를 짧고 임팩트 있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수익 조건은 까다롭지만, 쇼츠 하나만 '터지면' 수천만 조회수를 달성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 수익 조건: 최근 90일간 1,000만 조회수
- 콘텐츠 예시: 손주와 일상, 생활 꿀팁, 요리 레시피, 반려동물 이야기 등
- 전략 팁: 시작 3초 안에 시선을 잡고, 유튜브 저작권 무료 음원 사용

- 3초 안에 시선 잡기
- '나만의 시선' 담기
- 얼굴 공개 없이도 가능
- 음악은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활용
결론: 유튜브는 계속 바뀝니다. 하지만 진정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정책은 앞으로도 바뀔 것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같습니다. '당신만의 진짜 이야기'가 가장 강력한 콘텐츠라는 점입니다.
AI 도구는 훌륭하지만, 그 위에 사람의 경험과 목소리가 얹힐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콘텐츠가 됩니다. 저 역시 경고를 겪으며 돌아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예비 유튜버, 그리고 저와 같은 40대 창작자 여러분, 우리 함께 유튜브라는 변화의 파도 속에서 꿋꿋이, 뚜벅뚜벅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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