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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직장인이 주 4일제를 맞이했을 때 할 수 있는 3가지 활용법

by 당당하게살기 2025. 6. 18.

요즘 애들 좋겠다? 주 4일제 바라보는 40대의 속마음

"우리 회사도 주 4일제 하나요?" 어느새 젊은 직원들의 일상 대화에 등장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20년차 직장인, 40대 가장의 시선에서는 이 제도가 달갑기만 한 건 아닙니다. 변화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주4일제를 두고 회의

1. "라떼는 말이야..." 6일 근무 세대의 혼란

2000년대 초반,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토요일 출근이 당연한 시대였습니다. ‘주 5일제’가 도입됐을 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죠. 그런데 이제는 '주 4일제'라니,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물론 워라밸의 중요성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줄어든 시간만큼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하나?", "생산성이 떨어지면 고연차인 내가 타겟 되는 건 아닐까?" 등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떠오르기 때문이죠.

💭 4050 직장인의 진심
워라밸 좋죠. 하지만 ‘성과 중심’ 시대에 고연차로서 느끼는 압박감은 다릅니다. 변화가 무섭지 않은 게 아니라, 예전보다 내 자리가 더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2. 그래도 흐름은 멈출 수 없습니다

불안은 있지만, ‘주 4일제’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미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범 사례가 등장하며, 제도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죠.

  • 영국: 전국 단위 주 4일제 시범 운영. 참가 기업 92%가 "계속 유지하겠다"는 긍정적 평가
  • 일본: 대기업 중심으로 선택적 주 4일제 도입
  • 한국: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등에서 주 4.5일제, 선택근로제 실험 중

결국 핵심은 ‘쉬자’가 아니라 ‘스마트하게 일하자’는 요구입니다. 5일치 일을 4일 만에 해내는 효율성, 이게 갖춰지지 않으면 제도는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 핵심은 ‘생산성’
주 4일제는 복지가 아니라 ‘성과 기반 근무제’입니다. 효율성과 자율이 함께하지 않으면, 고연차 직원에게는 기회가 아니라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3. 40대에게 '하루의 여유'는 어떤 의미일까?

만약 우리 회사에 주 4일제가 도입된다면, 나는 그 하루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단순한 ‘쉼’을 넘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4050 직장인을 위한 주 4일제 활용법 인포그래픽: 자기계발, 투잡 도전, 건강관리

활용 방법 설명
투잡/N잡 도전 유튜브, 블로그, 온라인 판매 등 새로운 수익 파이프라인 개척
자기계발 자격증, 코딩, 외국어 등 평소 미뤄둔 공부 시작
건강관리 운동 루틴 정착, 건강검진 및 생활 습관 개선

사실 저도 ‘퇴사’를 고민해 본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그만두긴 어렵죠. 그렇기에 주 4일제는 어쩌면 ‘안전하게 퇴사를 준비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4.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마인드 변화’

아직 주 4일제가 모든 직장인의 일이 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중요한 건 제도가 도입되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게 하루가 더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지금부터 고민하는 겁니다.

우리 4050 세대도 더 이상 퇴보하거나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남들보다 하루 적게 일하는 게 아니라, 하루 더 ‘내 삶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그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 같이 생각해봐요
‘4일제’는 젊은 세대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 40대에게도, ‘제2의 인생’을 위한 준비 시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그 하루를 어떻게 쓸 준비가 되어 있나요?

주 4일제를 고민하는 40대 직장인